728x90 728x90 故事成語20 점입가경(漸入佳境) ▣의미 점입가경(漸 : 점점 점, 入 : 들 입, 佳 : 아름다울 가, 境 : 지경 경)의 뜻은 점차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지경에 이른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approaching the climax로 표현 할 수 있겠다. ▣유래 이 말은 중국 동진(東晉) 시대의 화가인 '고개지'라는 사람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고개지는 사탕수수를 좋아했는데, 항상 사탕수수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고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너는 왜 사탕수수를 거꾸로 먹느냐?"라고 물었더니,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진서(晉書) ]에 나오는 이 이야기는 고개지의 재치와 유머를 보여주는 일화로 전해지지만, 이 일화에서 유래하여 '경치나 문장.. 2023. 9. 7. 살계경후(殺鷄警猴) ▣의미 살계경후(殺 : 죽일 살, 鷄 : 닭 계, 警 : 경계할 경, 猴 : 원숭이 후)의 의미는 닭을 죽여 원숭이에게 경고한다는 의미의 한자성어이다. 대중이 잘못된 행동을 모방할 것에 대한 처벌을 보여주어 경각심을 갖게 한다는 뜻이다. ▣유래 영리한 동물인 원숭이는 재롱을 잘 부린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원숭이를 이용해 돈벌이를 해 왔다. 어느날 한 노인이 원숭이를 데리고 시장으로 나가 재주를 부리게 했다. 구경꾼들이 몰려들었으나 원숭이는 주변 사람들을 쳐다보기만 하고 가르친대로 재롱을 부리지 않았다. 이에 이 노인은 원숭이가 피를 싫어한다는 것을 떠올려 원숭이가 보는 앞에서 닭의 목을 쳐 피가 나오는 모습을 원숭이가 보게 했다. 이를 본 원숭이는 공포심을 갖게 되었는지 노인의 신호에 따라 재주를 부리.. 2023. 9. 4. 과하지욕(袴下之辱)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에 홍 시장은 '과하지욕(袴下之辱)'이라는 한자성어로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발생한 지난 15일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고 반박하면서 비판 여론이 커 졌다. 이에 당 윤리위는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 안건을 상정했으며 19일 홍 시장은 "수해로 상처입은 국민과 동지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홍 시장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하여 '과하지욕(袴下之辱)'이라는 한자성어를 SNS에 남기며 오히려 화를.. 2023. 7. 25. 읍참마속(泣斬馬謖) 중국의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매우 유명한 고사성어이다. 후세에도 이 고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외 없는 법의 집행. 공정. 이런 단어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기에 현대에도 이 고사성어가 종종 쓰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은 공정함을 바탕으로 법을 집행한다는 의미의 읍참마속(泣斬馬謖)에 대해 알아보겠다. ▣의미 읍참마속(泣 : 울 읍, 斬 : 벨 참, 馬 : 말 마, 謖 : 일어날 속)은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벤다'로 직역할 수 있다. 다르게는 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 휘루참지(揮淚斬之)라고도 한다. 대의를 위하고, 공정함과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이는 고사성어이다. ▣유래 삼국지의 에서 유래한 말이다. 유.. 2023. 6. 14.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