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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20

결초보은(結草報恩) ▣ 의미 결초보은(結 : 맺을 결, 묶을 결 草 : 풀 초 報 : 갚을 보 恩 : 은혜 은) 풀을 묶어 은혜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말이다. ▣ 유래 중국의 춘추 시대에 전하는 고사성어이다. 춘추시대 진나라의 대신이었던 위주는 젊은 후처를 얻었는데, 병이 들자 아들 위과에게 후처를 친정으로 돌려보내 개가 시키라고 유언했다가 병세가 중해져 정신이 오락가락해지자 말을 바꿔 후처를 순장시키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위과는 아버지의 상반된 유언 중에 무엇을 따를지 고민했는데, 차남 위기는 순장하자는 유언을 따르자고 했으나 결국 위과는 아버지가 정신이 온전했을 때 남긴 유언을 따르기로 하여 위주의 후처를 순장시키지 않고 친정으로 돌려보내 개가시켰다. 후에 위과는 전쟁터에 .. 2023. 3. 15.
article thumbnail 절치부심(切齒腐心) ▣ 의미 절치부심(切 : 끊을 절, 齒 : 이 치, 腐 : 썩을 부, 心 : 마음 심)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인다는 뜻으로 몹시 분하여 마음이 쓰린 것을 의미한다. 복수에 대한 독기를 품은 아픔을 담고 있는 고사성어이다. ▣ 유래 의 '자객열전 - 형가' 편에서 유래한 말로 진나라와 연나라가 대립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전국시대 위나라 사람 형가는 식견과 검술에 뛰어나 연나라 태자 '단'의 식객이 되어 그의 충신이자 조언자 역할을 하였다. 태자 단은 진나라의 인질로 있다가 겨우 도망쳐 돌아온 것이어서 진나라 왕에게 복수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연나라의 세력에 비해 진나라의 세력은 매우 막강했다. 진나라가 점점 그 세력을 넓혀 연나라에 가까워 오자 태자 단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형가에게 천하의 땅을.. 2023. 3. 14.
article thumbnail 와신상담(臥薪嘗膽) ▣ 의미 와신상담(臥 : 누울 와, 薪 : 섶 신, 嘗 : 맛볼 상, 膽 : 쓸개 담) 불편한 섶에 누워 자고 쓴 쓸개를 맛본다는 의미로, 원수를 갚으려 하거나 실패한 일을 다시 이루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어려움을 참고 이겨낸다는 말이다. 말하자면, 자신의 몸을 괴롭히면서까지 원한을 잊지 않는 지독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극기의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너무 독한 모습이라 하여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약어로 '상담(嘗膽)'만 쓰는 경우도 간혹 있다. ▣ 유래 기원은 춘추전국시대 오월이 서로 대립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왕 합려는 월의 구천을 공격하다가 결국 구천에게 대패하고 전사했는데 아들 부차가 이를 원통해 했다. 부차는 매일 밤 가시가 많은 장작 위에 누워서 잠을 청했고 자기 방에 .. 2023. 3. 13.
article thumbnail 토사구팽(兎死狗烹) ▣ 의미 兎(토끼 토) 死(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 '사냥에서 토끼를 잡고나면 사냥개도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이다. 즉,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바로 버린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배신과 유사한 맥락이라 볼 수 있겠다. 토사구팽의 처지에 이른 것을 '팽 당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유래 의 '회음후 열전'에 "과연 사람들의 말대로구나.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좋은 사냥개를 삶고, 높이 나는 새가 다 잡히면 좋은 활도 광에 들어가며, 적국을 깨부수니 계책을 꾸미던 신하가 망하는구나. 천하가 이제 평정됐는데, 그런고로 나도 마땅히 삶아질 수 밖에 없음이로다"로 전해진다. 보통은 한고제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뒤 한신을 압송하자 한신이 한탄하는 말에서 유래한..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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