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어제 4월26일 공표했다. 지난 4월 초, 학폭기록을 대학입시 정시 반영 및 취업 시 반영 검토하겠다는 기사가 있었고, 1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제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 의결했다. 그후로 실제 대학에서도 입시 전형에도 그 이력을 반영하겠다는 발표를 어제 한 것이다. 오늘은 이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겠다.
2025학년도부터 대학 147개교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울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등 21개교는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6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모아 공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우선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년 개정 교육과정,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취지를 고려했다.
이와 함께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원칙 준수 및 각 대학의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하는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3항에 근거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권고했다.
먼저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 934명으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 전체 모집인원34만 934명 중 수시모집 비중이 79.6%(27만 1481명), 정시모집비중은 20.4%(6만 9453명)다. 특히 수시모집은 2021학년도 대비 2.6%p 증가, 최근 5년 동안 수시모집 선발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각 전형의 모집인원을 줄였다.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이 272명 증가(교과 672명 증가, 종합 400명 감소)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70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대학 모집시기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기회균형, 지역균형 등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은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7424명으로 전년대비 990명 늘었다. 교과 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인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벌은 518명 줄었으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215명 증가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학폭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는 학폭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2023.04.13 - [이런저런 이야기들]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학생부종합전형 학폭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 학폭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7개교, 수능위주전형 학폭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1개교다. 또한 2021년 2월 발표된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시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전형 운영대학 88개교는 '학폭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한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증가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 대입정보포털 누리집(www.adiga.kr)에도 오는 7월 중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 입학기획팀(02-6919-3837)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이런저런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 긴급돌봄 서비스 (0) | 2023.06.02 |
---|---|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 (0) | 2023.06.01 |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0) | 2023.04.19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0) | 2023.04.13 |
학폭 기록 정시 반영 (0) | 2023.04.05 |
댓글